[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희재가 전국투어 콘서트와 관련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 무산된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를 기획했던 모코.ent 측은 지난 12일, 김희재와 그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부대표 강 모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모코.ent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엘 파트너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요 사안은 스카이이앤엠 및 김희재가 고소인 모코.ent와 콘서트를 진행할 의사가 없었으면서도 계약금 및 출연료만을 편취할 의도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고 엄중히 수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모코.ent측은 “스카이이앤엠이 콘서트 취소 공지 후 출연료를 반환하라는 내용도 모두 무시했으며 공연업계 최악의 사건으로 당사를 명예훼손한 점도 고소한 이유”라며 “처음부터 콘서트를 할 마음이 없었던 정황이 포착됐고, 출연료 미반환분 아니라 어떤 대응도 없는 스카이이앤엠을 상대로 본격 소송을 시작하는 만큼, 공연업계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희재는 지난 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과 모코.ent의 갈등으로 무산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모코.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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