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유튜브 ‘영국남자’ 출연 고등학생이 ‘온라인 그루밍’ 피해를 주장했다.
15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영국남자 사태 충격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14일 영국남자 측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한 영국 고등학생을 대변해 입장을 밝혔다”라며 “해당 학생은 본인 나이에 두 배인 여성분에 의해 금전적 보상을 기반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 학교는 즉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제 모든 상황이 해결되었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2022년 4월 경 영국 고등학생이 해당 여성에게 DM을 보내 접근했다. 이 여성은 해당 학생이 ‘영국남자’에 고등학생으로 출연을 했기 때문에 수차례에 걸쳐 미성년자임을 확인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학생은 ‘미성년자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실제로 해당 학생은 영국 기준으로 성인이었다”라며 “일단은 성인과 성인 간의 만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금전적 주도권은 여성이 쥐었다. 약 3개월 간의 만남에서 700만 원 가까이 되는 돈을 썼다. 여성은 ‘연인이라 내 입장에서는 다 사주고 싶었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선 후회가 없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합의에 이르렀다. 변호사까지 대동해 합의를 마치고 관련 내용에 어떤 것도 밝히지 않겠다고. 이진호는 “무조건적으로 합의를 하고 싶다고 연락을 취한 쪽은 고등학생 측이었다. 하지만 합의를 종용하는 한편 ‘영국남자’를 통해 그루밍을 주장하고 있다. 여성이 반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그루밍’이란 채팅 앱과 같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신뢰 관계를 형성한 후 약점을 잡아 성적 노예 혹은 돈벌이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범죄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