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PM 우영이 ‘홍김동전’을 위해 몸을 던졌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선 김숙 홍진경 조세호 우영 주우재가 출연해 피 땀 눈물의 ‘동전 던지기’를 함께했다.
번지점프 미션에 앞서 ‘홍김동전’ 출연자들은 난색을 표했다. 맏언니 김숙이 “미안한데 나 빠진다”며 하차(?)를 선언했다면 조세호 역시 “다른 사람 찾아라”라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들의 운명은 ‘동전’을 통해 결정될 예정. 이날 동전 던지기에 앞서 출연자들의 선택이 공개된 가운데 출연자들의 의견이 ‘뛴다’로 일치할 경우 번지점프를 피할 수 있었으나 출연자 전원이 ‘안 뛴다’를 택하면서 기회는 무산됐다.
꼬리에 꼬리를 문 배신에 조세호는 “엉망진창이다”라고 소리쳤다.
유일하게 ‘운명 뒤집기 권’을 소지한 홍진경은 겁에 질린 출연자들을 향해 “이런 거 없이 사는 기분은 어떤가? 여러분들은 여기 풍경이 안 보이겠지만 난 뒷산의 나뭇가지가 보일 정도로 여유롭다”고 짓궂게 말했다.
나아가 “오늘 재밌는 구경하겠다. 1열에서 보겠다”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동전 던지기. 운명이 걸린 동전 걸리기 결과 우영의 번지점프가 확정됐다. 이에 출연자들이 환호했다면 우영은 비명을 지르며 절망했다.
서약서에 사인을 하면서도 우영은 “나 진짜 겁먹은 것 같다. 그간 번지점프를 잘 피해왔는데”라고 한탄했다.
장비를 착용하고 나온 우영에게 ‘홍김동전’ 출연자들은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우영은 용기를 내 번지점프에 성공했으나 비명까지 막을 순 없었다. 우영은 점프 내내 “이건 아닌 것 같아. 계약서 다시 써”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미션을 완수한 우영에게 출연자들은 “네 할 일 다 했다”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 “오늘 정말 멋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번지점프에 이은 하트비트 미션이 펼쳐졌다.
본격 미션에 앞선 명상의 시간 중 조세호는 “최근 주식 때문에 힘들었는데”라며 한탄을 늘어놨다. 이에 김숙은 “주식 얘기는 서로 하지 말자”라고 쓰게 말했다.
이번 하트 미션의 승리 포인트는 자극적인 장면을 보고도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런데 키스신을 본 우영의 경고등이 쉼 없이 울렸고, 이에 주우재는 “어제 키스했나? 내가 볼 때 최근에 키스를 했기 때문에 울리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세호와 데스매치에 나선 주우재는 “스타가 되고 싶니?”라는 조세호의 선공에도 침착하게 역공을 펴는 것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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