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성폭행 식인 페티시 등의 성추문으로 퇴출된 아미 해머의 재활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미국 매체 베니티 페어는 아미 해머 측근의 말을 인용해 “로다주가 해머를 재활원으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베니티 페어에 따르면 해머는 미국 플로리다 재활 시설에서 6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며 로다주가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이 같은 로다주의 배려를 두고 과거 심각한 마약중독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로다주가 해머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도움의 손길을 뻗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연이은 마약투약으로 옥살이까지 했던 로다주는 꾸준한 재활 끝에 ‘아이언맨’으로 완벽하게 재기했다.
한편 영화 ‘소셜 네트워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해머는 지난 2020년 불륜은 물론, 식인 페티시 등 각종 성추문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이 사건으로 아내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이혼한 후에도 그는 지난해 3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며 할리우드에서 퇴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영화 ‘맨 프롬 엉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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