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블랙 펜서’ 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예고편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포스터는 ‘블랙 팬서’를 상징하는 비브라늄 슈트의 압도적 존재감에 “FOREVER”라는 문구가 더해져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티저 예고편은 더욱 거대해진 이야기와 볼거리,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로 ‘블랙 펜서’ 세계관의 새로운 확장을 예고한다. 가장 먼저 티찰라의 죽음을 기리는 장면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심해를 누비는 거대한 고래,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인물의 뒷모습, 대형 탐사선에 올라탄 군인들의 장면은 슬픔에 잠긴 와칸다와 대비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슬픔도 잠시, 슈리, 라몬다, 나키아, 오코예 등 전편의 주역들이 어떤 전쟁을 마주하게 될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난 세계 최강국의 통치자고 가족 전부를 잃었다. 뭘 더 내놓으란 말인가?”라는 대사와 함께 와칸다를 공격하는 무리들과 전쟁이 벌어지고, 예고 막바지에는 비브라늄 슈트를 입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티저 예고편은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51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 ‘블랙 펜서: 와칸다 포에버’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에 나서 창의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선사한다.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도 전편에 이어 출연한다. 여기에 도미니크 손, 테노크 휴에타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세계관을 확장한다. 2020년 세상을 떠난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모든 제작진의 존경과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을 그리며 2022년을 뜨겁게 장식할 올해 마지막 마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개봉.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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