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조석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가 개봉, 현지에서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9일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 영화 ‘독행월구'(Moon Man)는 8월 1일 자정을 기해 흥행 수입 10억 위안(1929억 원)을 돌파, 흥행작 반렬에 오르며, 10억 위안을 달성한 98번째 영화가 됐다.
선텅(심등), 마리(마려)가 출연하고 장츠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SF 코미디 ‘독행월구’는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각색한 작품.
‘독행월구’는 씬의 90%가 CG로 이루어진 SF로, 중국에서 흥행한 영화 ‘유랑지구'(2019년, 46억 550만 위안)를 잇는 SF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지에서는 ‘독행월구’가 최종 4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할 위기에 처하자 인류가 ‘달 방패’라는 작전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지구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겨진 생존자 문유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웹툰 ‘문유’는 2016년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이 동시에 연재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영화 ‘독행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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