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속궁합’이 이별 사유가 될까. ‘꽈추형’ 홍성우 원장이 치료 사례에 빗댄 정답을 내놨다. 홍 원장은 외모 학벌 등의 조건을 갖추고도 ‘크기’를 이유로 이별 위기를 겪는 남성들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바퀴 달린 입’에선 홍성우 비뇨기과 원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론을 함께했다.
홍 원장은 ‘꽈추형’으로 유명한 비뇨기과 전문의다. 이날 홍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답게 생김새만으로 성기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며 감별법을 전했다. 그는 “약지와 검지의 비율을 보는 거다. 약지보다 검지가 작을수록 성기가 크다. 논문에도 실려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진 조세호 등 남성 출연자들은 손 모양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바퀴 달린 입’ 출연자들은 ‘속궁합이 이별 사유가 될 수 있다?’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가비는 “속궁합이 안 맞는 걸로 헤어지긴 힘들지만 그런 사람과 헤어지면 그 사람이 생각이 안 난다”면서 경험담을 전했고, 홍 원장은 “소위 몸 정은 못 잊는다고 하지 않나. 그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자랑 남자랑 입장이 다른 게 남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크기’에 대해 자존감이 낮다”면서 “학벌도 좋고 인물도 좋고 다 좋은데 벗겨놓으니 작은 거다. 그게 사랑으로 극복이 안 돼서 2년 교제 중 딱 한 번 잠자리를 하고 카톡도 다 무시당했다고 한다”며 관련사연을 전했다.
홍 원장은 또 “연애에 있어 관계가 몇 프로나 차지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내가 볼 땐 거의 100%에 육박한다”고 확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퀴 달린 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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