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킬미힐미’에서 1인 7역을 소화했던 지성, ‘아다마스’에서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성은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려 진범을 찾는 형,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의 이야기 tvN ‘아다마스'(최태강 극본, 박승우 연출)에서 쌍둥이 형제로 분했다.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검사 송수현 역을 동시에 연기하고 있는 지성, 두 캐릭터는 극과 극의 성격, 성향을 지닌 쌍둥이다. 이들은 아버지 살인 사건의 진범과 살해도구를 찾는 일에 함께 온몸을 불사르며 각기 다른 방법으로 진실을 좇는 중이다.
4일 방송된 ‘아다마스’ 4회에서 송수현은 진범에게 자신이 노출되어 위험에 처할 수 있을 것을 짐작하면서도 일부러 이창우(조성하 분)를 찾아가 진범의 몽타주를 들이밀었고, 하우신은 해송원 내에 숨겨져 있을 아다마스를 찾기 위해 가짜 화재를 일으켰다 질식사의 위기에 처한다.
지성은 긴박한 전개 속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무게감을 가지고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디테일한 연기로 쌍둥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외적 차이뿐 아니라 캐릭터의 내적 차이까지 세심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며 얻은 결과물이다.
지성이 열연 중인 ‘아다마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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