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MCU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인공 시무 리우가 DC ‘배트걸’의 개봉 취소를 조롱했다 뭇매를 맞고 있다.
시무 리우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배트걸’ 공개를 취소한 데 대한 생각을 적었다.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던 ‘배트걸’은 12월 HBO맥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 및 개봉이 전면 취소됐다. 제작사 측이 비공개 시사 후 부정적인 반응이 나와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무리 우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디즈니가 퀄리티 관리 문제로 ‘샹치’ 홀리데이 스페셜 폐기를 결정한 사실을 여러분께 알리게 돼 유감이다. 촬영을 이미 모두 마친 데다 쿠키 디자인까지 끝냈는데, RIP 상치와 텐 골든 링의 전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자신의 출연작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빗대 ‘배트걸’의 공개 및 개봉 취소를 조롱한 것으로, ‘배트걸’ 취소를 아쉬워하는 DC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기 충분했다. “이 글은 삭제하는 게 좋겠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한 모든 제작진에게 좋은 상황이 아니지 않나. 당장 사과하라” “농담이 꼭 똑같이 당신에게 돌아가길” “열심히 일한 스태프들이 듣기에 이 농담은 하나도 쿨하지 않다” “사람들의 꿈이 박살났고, 배우들은 이 부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등 팬들의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개봉이 취소된 ‘배트걸’은 DC 코믹스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히어로의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1대 배트걸 바버라 고든의 이야기를 다룬다. 레슬리 그레이스가 주연을 맡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 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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