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게 받은 두 번째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번 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한다.
이날 소유진은 최근 남편 백종원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한다. 소유진은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나랑 나이 들어서 같이 놀게 당구를 배우라고 하더라. 나는 그 말이 마치 프러포즈를 받은 것처럼 너무 설렜다. 그래서 당구공이 몇 개인지도 몰랐는데 요즘 배우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라며 백종원의 ‘당구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이어 소유진은 과거 백종원과 첫 만남에 사주를 따였다(?)고 말한다. 그는 ”남편에게 결혼식 5일 전 들은 이야긴데, 처음 만난 날 나에게 자연스럽게 생일과 태어난 시를 물어 다음날 궁합을 봤다더라. 그런데 궁합이 너무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소유진은 부부 싸움 후 미안함 정도에 따라 남편의 요리 메뉴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소유진은 “(부부싸움을 하고) 남편이 밤새 끓인 정성이 들어간 요리로 미안함을 표현한다. 그냥 ‘미안해’ 한 마디면 되는데 그걸 안 하고, 계속 주방을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고 8시간 동안 요리를 하더니 ‘이거 먹을래?’라며 고기를 썰어주더라”라며 백종원만의 화해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소유진은 백종원이 신메뉴 출시 전 미리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힌다. 그는 ”부대찌개를 출시할 때는 일주일 내내 부대찌개만 먹은 적도 있다. 사명감을 갖고 먹으면서 평가해서 이야기해준다“도 범람자.
한편, MC 중에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과 소개팅을 할 뻔한 적 있는 멤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송은이는 “사실 백종원 씨와 함께 프로그램 했었던 정시아 씨가 같이 방송하는 셰프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며 나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더라”며 “난 좋으니 그분의 의사를 물어 봐 달라고 말했는데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허무하게 끝난 소개팅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저녁 8시 30분 KBS2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