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유영철 면담 비하인드를 전한다.
18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필콘미디어 AXN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에서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했던 말들이 공개된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임윤선 변호사는 유영철이 “판사님은 저의 죄를 감히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본인의 우월감을 드러낸 사실을 밝힌다. 권일용 교수도 유영철과 면담 중 “내가 한 (범행)이야기를 듣고도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며, “밥이 안 넘어갈 정도로 화가 났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서장훈은 “정상적인 사고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함께 공개된 미국의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 사건에도 “치가 떨린다”라고 분노한다.
무려 100명의 피해자를 남기고 수감 중에도 탈옥과 살인을 멈추지 않은 테드 번디는 “지구에서 사람 하나 줄어든 것이 대수냐”라는 말을 했었다고. 미국에 프로파일링이 처음으로 등장한 계기가 된 이 사건은 ‘FBI의 교본’처럼 다뤄지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가 과거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사건도 공개된다. 피해자는 당시 그의 여자친구였으며, 시신에서 무려 47개의 칼자국이 발견됐었다. 경찰이 애쉬튼 커쳐를 심문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풀어파일러’들은 혼란에 빠진다. 애쉬튼 커쳐는 어떻게 누명을 벗었고, 진범은 누구였을까? 오늘 저녁 8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A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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