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비행기에서 만난 배우 성룡 일화를 공개했다 논란을 낳았던 중국 승무원의 근황이 전해졌다.
슈이디궈궈라는 닉네임의 중국 남방항공 승무원은 당시 성룡이 자신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며 “사진도 찍고 내게 주소와 전화번호를 달라며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했다”는 글을 더했다.
해당 글은 예상 밖 파장을 몰고 왔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성룡이 미모의 승무원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는 부분이 문제가 된 것. 당시 이 게시물에는 성룡의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의미를 담은 네티즌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후 이 승무원은 성룡이 자신의 자서전을 선물하려 주소와 번호를 물어본 것이라며 자서전 사진과 함께 해명의 글을 올렸지만 비난은 계속됐고, 승무원은 관련 글을 삭제한 뒤 SNS 활동을 중단했다.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슈이디궈궈는 SNS 활동을 재개하고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예전과 부쩍 달라진 분위기가 네티즌에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근황 속 슈이디궈궈의 스타일이 화려해졌다는 것. 화려한 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성룡 사건으로 그의 몸값이 올라간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성룡은 1982년 임봉교와 결혼해 그해 아들 방조명을 얻었으며, 내연녀였던 홍콩 배우 오기리(우치리)와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딸 1999년생 오탁림(우줘린)을 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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