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인류 역사상 가장 추악한 전쟁의 현장이 소개된다.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발생 과정부터 민간인 학살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보스니아 전쟁 현장으로 떠난다.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국제정치전문가 김지윤 다크가이드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낳았던 보스니아 전쟁 발발 순간으로 간다. 눈 뜨고 보기 힘든 참혹함에 박나래는 “시작부터 너무 센 것 같다”고 말한다.
보스니아를 침공한 세르비아는 민병대 조직 후 수도 사라예보를 점령, 3년 10개월 동안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했다. 빗발치는 총알을 피하려 필사적으로 질주를 하는 민간인들을 본 봉태규는 “그냥 가둬놓고 죽이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외국인도 예외 없이 “아무도 못 나간다”고 선언한 민병대의 공격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연인의 사연도 공개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비극적인 이야기에 다크 투어리스트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갈수록 참혹해지는 민병대의 만행에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저 사람들이 도대체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보스니아 전쟁 사이 연결고리를 분석할 ‘세계 다크투어’는 25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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