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 이지현이 출연해 아들의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산 휴가를 떠난 홍현희를 대신해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자리한다. 그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며,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했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등교를 거부했던 아들에 “(요즘은) 학교를 1등으로 간다”고 공개한다.
한편, 이번 주 사연의 주인공은 11살 딸과 부부. 엄마는 “금쪽이가 엄마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치킨집에 간 금쪽이가 등장한다. 자연스럽게 각자의 부모님에 대한 작은 불만들을 늘어놓기 시작한 아이들에 금쪽이는 “아빠가 안아 달라고 해도 안아 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말한다. 이에 친구는 “(우리 아빠는) 싫다고 해도 안아 준다”고 말한다.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금쪽이는 “엄마 아빠가 결혼하기 전에는 (아빠가 나에게) 진짜 잘해 줬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재혼 부부였던 것.
금쪽이는 엄마의 친딸로, 아빠는 새아빠였다. 금쪽이가 4살 때 이혼했다는 엄마는 “금쪽이가 아빠를 너무 원했다”고 덧붙인다. 이어 “아저씨가 아빠 해 줬으면 좋겠어”라며 용기를 낸 금쪽이 덕분에 재혼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각자 안방과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부녀. 시트콤을 보던 금쪽이가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가 아빠에게 놀아 달라고 조른다. 시큰둥한 아빠의 반응에도 옆에 누워 애교를 부리며 보챈다. 이에 아빠는 서툴지만 실뜨기 놀이를 함께 한다. 잘 노는가 싶던 금쪽이가 대뜸 “아빠, 안아 줘”라며 안기고, 칭얼댄다. 이에 아빠는 버럭 화를 내고 금쪽이는 서운한 기색으로 거실로 돌아간다.
오은영은 “(가족이) 화목했던 실질적인 경험이 없는 것 같다”라고 지적한 뒤, 이를 잘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6일 저녁 8시 채널A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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