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숀 펜과 벤 스틸러의 러시아 입국이 금지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인 25명을 추가한 ‘제재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숀 펜과 벤 스틸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펜과 스틸러는 러시아 내 자산이 동결되고, 러시아인과 사업을 할 수 없으며 러시아로 여행도 할 수 없게 됐다.
일찍이 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가하면 부차와 이르핀 등 민간인 학살 현장을 방문해 사회 운동을 폈다.
스틸러 역시 지난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만나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건 물론 유엔 난민기구 명예대사로서 우크라이나와 세계 난민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숀 펜은 지난 1981년 영화 ‘생도의 분노’로 데뷔한 이래 오스카, 골든 글로브 등 세계 5대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명 배우다.
개성파 배우 벤 스틸러는 ‘박물관이 살아 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더 건맨: 테이큰 감독 뉴프로젝트’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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