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중국판 ‘프로듀스 101’ 출신 연습생이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다.
6일, 중국판 ‘프로듀스 101’인 중국 텐센트TV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영 2021’에 참가했던 01년생 연습생 류총은 SNS 라이브 방송 도중 깜짝 고백을 했다. 방송 중 남자친구가 등장한 것. 두 사람은 생일을 축하하면서 볼 키스를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
류총이 공개한 남자친구의 정체는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천뤼로 류총보다 2살 많다. 두 사람은 라이브에서 연인 사이를 공개한 데 더해 천뤼가 자신의 SNS 계정에 커플 사진, 볼키스 사진을 게재하며 관계를 공식화했다. 천뤼는 사진과 함께 “얘기가 길다, 이후 천천히 얘기하겠다”는 짧은 메시지를 더했다.
그러나 이후 여론은 심상치 않았다. 두 사람의 커밍아웃과 연인 선언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이에 천뤼는 SNS에 글을 게재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오늘 일어나 실검을 보며 멍해졌고, 이렇게 논란이 클 줄 몰랐다”고 당황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랑은 마음의 방향을 따르는 것이고, 우리가 한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가장 잘 안다”며 “마지막으로 우리의 일이 확대해석되길 원하지 않고, 지나가는 이들에게 비난 받고 싶지 않다”고 담담히 전했다.
한편 댄서 출인의 류총은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창조영 2021’과 ‘소년지명’ 등 두 차례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방송 등에서 자취를 감춘 그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