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FC불나방과 FC발라드림의 승강플레이오프가 오늘(7일)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슈퍼리그 승격과 챌린지리그 강등을 걸고 벌어지는 시즌2 최후의 대결.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슈퍼리그 한자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상위리그 마지막 자리를 지키려는 초대 우승팀 FC불나방과 창단부터 승강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온 신생팀 FC발라드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즌1 우승팀 FC불나방의 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골때녀 최장수 팀의 수장이자 최연장자인 절대자 박선영은 FC발라드림의 역습을 막기 위해 온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경기 주도권을 휘어잡으며 슈퍼리그에서 터트리지 못한 골득점을 따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창단 4개월 차 FC발라드림이 이에 맞서 빠른 역습플레이에 주력하려 이를 갈았다. 뒷공간의 제왕 손승연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것”이라며 원조팀의 자리를 넘보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골때녀’ 최연소 드리블러 서기는 허벅지 부상 회복에 힘쓰며 기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고.
경기 시작과 함께 FC불나방은 하석주 감독의 진두지휘에 따라 경서기 묶기에 돌입했다. FC발라드림의 에이스이자 공격 투톱 경서기가 FC불나방 송은영의 단단한 수비벽에 부딪히게 된 것.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FC발라드림은 초대 챔피언의 위상을 뚫고 챌린지리그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7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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