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이혜리가 신묘한 능력을 갖고 컴백한다.
MBC 새 수목극 ‘일당백집사’ 측은 8일, ‘저세상’ 손님들의 진기한 의뢰를 들어주는 ‘백동주’(이혜리 분)의 캐릭터 영상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일당백집사’에서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연출한 심소연 감독과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혜리, 이준영, 송덕호, 한동희, 태인호, 이규한, 오대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백동주 캐릭터 영상에는 고인의 소원을 ‘무엇이든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의 오싹한 ‘저세상’ 적응기가 담겼다. “까만 머리가 파 뿌리 되는 그날까지 여기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남다른 각오로 장례지도사가 된 백동주. 열정 충만한 파이팅도 잠시, 자신을 부르는 어린 망자를 보고 혼비백산한다. 이어 “내가 만지면 망자가 깨어난다’라는 문구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의 특별한 앞날을 예감케 한다.
“제 손이 그분을 깨운다니, 이보다 더 보람되고 뿌듯한 일이 어딨겠습니까”라며 자신의 힘을 깨닫고 감탄하는 것도 잠시, “제가 이랬을 것 같아요”?라는 백동주의 반전이 펼쳐진다.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능력에 운명을 거부하는 백동주, 어쩐 일인지 거스를수록 온갖 재수 없는 불행이 닥친다. 이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망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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