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가사의 의미를 작사가가 직접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아이브의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타이틀 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젠지의 당돌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공감을 얻고 있다.
‘내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솔직한 거야’ 등의 가사는 각종 SNS를 통해 수많은 콘텐츠를 생성하며 회자되고 있다. 가사에 대한 관심은 미국 빌보드에서도 이어졌다.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빌보드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애프터 라이크’ 가사에 아이브(IVE)를 ‘러브(LOVE)’에 접목하는 것은 그룹의 자신감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를 통해 구체적인 사랑법을 노래한다. ‘방금 내가 말한 감정 감히 의심하지마’ / ‘그냥 좋다는 게 아냐’ / ‘What’s After ‘LIKE’?’ 등의 가사가 나타내는 것과 같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달라’며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한다. ‘자기애’를 기반으로 넘치는 사랑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가사는 정형화된 세계관에서 벗어나 독보적인 그룹의 아이덴티티와 팀 컬러를 강조하여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입부도 남다르다.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작 ‘러브 다이브(LOVE DIVE)’에는 ‘망설일 시간은’ / ‘3초면 되는 걸’ / ‘원하면 감히 뛰어들어’라는 노랫말이 담겨있고, 이를 연결하듯 ‘애프터 라이크’의 도입부는 3초 만에 노래가 시작된다.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의 작사가 서지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 앞에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찬 소녀들을 그린 가사로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의 주체가 자기 자신(I)임을 잊지 말고 지금 나의 감정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브는 이번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지난주 대비 28계단 상승한 20위에 랭크,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8계단 상승한 9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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