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성국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24세 연하의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최성국은 “예쁜 친구다. 이 친구와 같이 있는 게 좋다”면서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최성국의 핑크빛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성국은 현재 24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최성국은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한가. 다들 그것부터 물어본다”며 멋쩍게 웃고는 “나이를 모르고 만났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어렸다”고 덧붙였다.
교제 1년차. 부산에 거주 중인 여자 친구를 위해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최성국은 “1년 365일 중 300일을 만났다. 사람들이 내게 자꾸 뭐 하냐고 묻는데 나름 바빴다. 기차도 자주 타서 KTX VIP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이 말하는 그의 여자 친구는 더 없이 ‘예쁜 사람’. 최성국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그냥 이 친구랑 같이 있는 게 좋고 지금은 그 좋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나이차로 인한 일부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엔 “주변에서 나쁜 말을 들었을 때 그 친구에게 항상 했던 말이 ‘사람들은 어차피 뭐라고 할 거고 우리가 만나면서 어떻게 좋은 일만 있겠니. 어떤 상황이든 난 네 옆에 있을게. 너만 변치 않으면 돼’라는 것이었다. 우리만 보고 가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여자 친구의) 나이를 노출하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고 보지 않나. 여자한테는 ‘돈 보고 만난다’고 하고, 남자한테는 ‘어리니까 만난다’고 하고. 그냥 그렇게 싸잡아 버린다”고 쓰게 덧붙였다.
그럼에도 여자 친구를 당당하게 공개한데 대해선 “친한 PD가 그러더라. 어차피 결혼을 하면 언론에 공개가 될 텐데 사람들이 글로만 보면 더 욕하지 않겠냐고. 과정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나을 거라고. 정말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여자 친구의 가족들에게 첫 인사를 하고자 부산으로 향한 최성국은 아직 결혼 허락을 받지 못했다며 “어머님이 많이 놀라셨고 반대가 심하다는 뉘앙스였다. 최성국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 때문이다. 바람둥이 일 것 같고 정신도 못 차렸을 것 같고. 여자 친구가 ‘오빠 영화에서 보던 그런 이미지 아니다’ 하면서 반년이나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성국의 여자 친구가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그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 단아하면서 청순한 미모로 존재감을 발산한 그는 “부끄럽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면서 첫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긴장 속에 여자 친구의 가족들을 만난 최성국은 웃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서선 “살면서 제일 어려운 일이다. 어머님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계속 웃으시더라”며 행복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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