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킴 카다시안의 성관계 영상 유출이 계획된 것이라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래퍼 레이 제이의 인스타그램에는 장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레이 제이는 카다시안의 전 남자친구이자 지난 2007년 유출된 성관계 영상의 주인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이 제이는 과거 유출된 성관계 영상이 카다시안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에 의해 기획, 제작된 것이며 총 3번의 촬영 후 가장 잘 나온 영상을 공개하고 ‘유출 쇼’를 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는 카다시안의 성관계 영상이 의도적으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며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 크리스 제너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
레이 제이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듯 당시 작성했던 계약서는 물론 카다시안과 나눈 DM을 공개하곤 이들 모녀가 유출 영상을 기획, 제작하고도 이를 부인하는 바람에 덤터기를 쓰게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카다시안 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찍이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스타일리스트로 알음알음 유명세를 탔던 카다시안은 지난 2007년 유출된 성관계 영상 파문을 계기로 일약 세계적인 셀럽으로 발돋움했다.
이는 영상 유출 후 명성(?)을 얻은 힐튼의 성공기를 그대로 따른 것으로 당시에도 힐튼은 벤치마킹해 의도적으로 영상을 유출한 것이란 의혹이 있었으나 카다시안도 크리스 제너도 일관되게 부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레이 제이,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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