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고두심이 김진 기자를 만난다.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21회에서 화천 구석구석을 홀로 여행하던 고두심은 400년 수령의 사랑나무가 위치한 화천의 하남면 거례리 수목공원을 찾았다. 북한강 자락에 홀로 우뚝 서있는 거대한 느티나무인 ‘사랑나무’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화제가 된 소덕동 팽나무와 닮아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랑나무 아래에는 깜짝 게스트로 채널A 김진 기자가 고두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 ‘김진의 돌직구쇼’를 매일 같이 챙겨보는 건 물론, 김진 기자를 보기 위해 생방송 중인 채널A 오픈스튜디오 앞을 세 번씩 오갔다는 김진 기자의 찐팬 고두심을 위한 제작진의 깜짝 이벤트인 것.
극비리에 섭외된 김진 기자가 사랑나무 아래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발견한 고두심은 양손으로 입을 막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후 인사를 나눈 뒤 고두심은 “여기에서 촬영 끝내면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토요일, 일요일이 정말 싫어. 김진을 못 보니까”라고 말해 김진 기자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진 기자는 “오늘 선생님과 다닐 여행 코스들을 모두 다 짜왔다”라며 특별한 여행길을 예고했고, 고두심은 “날 위해 그렇게까지나.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평화의댐과 북한 금강산댐을 동시 볼 수 있는 백암산 전망대를 가기 위해 민통선 너머 케이블카에 탑승하고, 산천어 한 상을 함께 맛보며 여행을 즐겼다고. 고두심과 김진 기자의 여행기는 13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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