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낸시랭이 떠난 뒤, ‘펜트하우스’에 역대급 물가 전쟁이 펼쳐진다.
지난주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방송에서 낸시랭이 ‘펜트하우스’를 떠난 가운데, 13일 방송에서 남은 입주자 7명은 새로운 펜트하우스의 주인을 정하기 위한 미션에 돌입한다. 마스터 유진이 “모두에게 시드 머니로 1980년 과장급 월급인 4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하며 미션이 시작됐다.
입주자들은 40만원으로 시대별 물가상승 비율을 예측해, 달걀-라면-휘발유-지하철 기본요금-쌀 40kg 5가지 품목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각 품목의 가격은 한국 물가 정보 공식 기록을 근거로 한다. 1980년의 물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년 단위로 총 4라운드가 진행된다.
주식과 같은 투자 방식이나 라운드별로 한 종목에만 투자가 가능하다. 많이 오른 품목에 투자할수록 자금은 불어나고, 투자한 푼목의 가격이 떨어지면 손해다. 미션 중 각 입주자의 보유 자금은 비밀에 부치고 최종적으로 자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
1980년 물가는 지금과 많이 달랐다. 달걀 10개는 500원, 라면 1개는 90원, 휘발유 1리터는 680원, 지하철 기본요금은 80원, 쌀 40kg은 2만8000원. 이후 10년 단위로 5개 품목의 물가 상승률을 예측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루안 연합’의 서출구는 “여전히 정보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머릿수가 많은 우리 연합이 유리하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루안도 “난 운빨이야, 죽지 않아”라고 말한다. 탈락한 낸시랭의 복수를 다짐했던 ‘2인 연합’ 지반과 최미나수는 고난도 미션에 “망했다”고 절망한다. 13일 밤 10시 50분 채널A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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