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대만 배우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언니 부부의 애정 행각을 증언했다.
28일 대만의 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방송인 서희제는 구준엽 서희원 부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서희제는 언니인 서희원에게 “형부에게 허리보호대를 선물하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부부의 신혼 풍경을 전했다.
서희제는 “언니가 침대에 누워서 드라마 보고 밥 먹는 걸 좋아한다”며 “지금은 형부한테 애교 부리면서, 전에는 두 다리로 화장실도 잘 갔는데 지금은 ‘오빠’ 하고 부르고는 혼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양 군다. 형부가 언니를 안아서 이곳저곳 데리고 간다. 심지어 화장실까지”라고 폭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남편과 이혼한 뒤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서희원은 최근 뷰티 화보 통해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다. 언니의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서희제는 “(화보) 촬영하는 날 언니와 같이 갔는데 언니 컨디션이 정말 좋은 것 같아서 대중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도 “하지만 언니는 ‘안 돼, 이 정도면 됐어’라고 하더라”라며, 본격적인 복귀에 조심스러워하는 서희원의 입장을 전했다.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서희원과 결혼 후 구준엽은 대만에서 ‘국민 사위’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대만에서 디제잉 쇼, 시상식 참석,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구준엽 SN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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