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성매매로 적발돼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중국 유명 배우 이역봉이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소후, 시나 등 다수 연예 매체는 성매매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던 배우 이역봉이 최근 구치소에서 나왔으며, 동남아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역봉이 구치소에서 나온 당일 모습도 현지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소속사 차를 타고 소속사 사무실로 돌아왔다. 이역봉은 카메라를 의식한 듯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성매매 적발로 사실상 중국 활동이 불가능해진 이역봉이 중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 내용도 주목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만큼 중국 활동이 금지된 후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옮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87년생 2014년 드라마 ‘고검기담’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뒤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배우 이다해와, 2016년에는 임윤아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다해와는 중국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에서, 임윤아와는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중국에서 톱스타 자리를 지켜온 그는 지난 11일,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혀 행정 구류 처분을 받고 베이징 구치소에 수감됐다. 사건 후 이역봉이 출연한 광고 브랜드들은 이역봉과 모델 계약을 즉각 종료했으며, 중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화딩장 측은 이역봉이 2017년 받은 제22회 화딩장 최우수 남자배우상 및 인기 드라마 스타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박설이 기자 /사진=이역봉 인스타그램,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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