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결혼에 진심’의 MC 성시경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결혼에 진심’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녀가 러브타운에 합숙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100일간의 초현실, 초고속 로맨스를 다룬다.
MC를 맡은 성시경은 직접 출연 소감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소개했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그동안 우리나라에 없었던 콘셉트이기 때문에 흥미로웠다”면서 “100일 만에 실제로 결혼하게 될지도 궁금했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보시는 분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관계를 정리하고 재미 유발 포인트를 잡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혼인 성시경은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이상형은 너무 많다. 그래서 결혼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연애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온 그는 ‘결혼에 진심’만의 차별점에 대해 “지금의 감정뿐 아니라 먼 미래까지 생각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짚으며 “타 연애 프로그램에서 아이는 몇 명 생각하는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묻지 않는다. ‘일단 사귀기로 했다’가 아니라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다’가 가장 큰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시경은 ‘결혼에 진심’을 통해 결혼하는 부부들을 위한 공약도 밝혔다. 성시경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결혼이 성사돼야 축가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결혼에 진심’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심과 골인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우리 프로그램은 결혼을 향한 엄청난 결심의 과정과 골인의 결과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결혼은 진심’은 오는 10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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