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최시원이 상대 배우인 이다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번 여름은 이다희”라고 말했다.
ENA 새 수목극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려 주연 배우 이다희, 최시원, 최규식 감독이 참석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 분)과 재훈(최시원 분)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맨땅에 헤딩’,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솔지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 최규식 PD가 의기투합했다.
최규식 감독은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다. 좀 더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저희 드라마를 보고 다시 연애 세포를 뛰게 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전작들에서 싱글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내온 최규식 감독은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게 전작과 비슷하고, 구여름이 연애 리얼 프로그램 예능 PD로 나오기 때문에 리얼 연애가 대세인 요즘 이 부분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다희는 일도 연애도 되는 것 하나 없는 예능국 10년 차 PD 구여름을 연기한다. 이다희는 “일단 재미있고, 대사가 입에 착착 붙는다. 30대 후반인 여자로서 공감되는 부분, 비슷한 부분이 느껴져 내 얘기 같았다”며 “이런 (박재훈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에게는 꿈 같은 친구다. 대본이 모든 게 갖춰진 느낌이었다”고 작품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일도 연애도 시큰둥한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을 맡은 최시원은 상대 배우인 이다희에 대한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이다희 씨가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서 저희가 기다려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기다려서라도 같이 해야겠다, 이 작품의 구여름은 이다희다, 방법이 없다, 대체 불가다, 이번 여름은 이다희다’ 생각했다”며 “‘얼죽연=이다희'”라고 덧붙였다.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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