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넷플릭스 시리즈 ‘테이크 원(Take 1)’이 아티스트의 단 한 번의 무대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 ‘테이크 원’이 13일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하이라이트 스크리닝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AKMU 이찬혁, 이수현 그리고 김학민 PD가 참석했다.
여러 음악 예능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던 김학민 PD는 “‘죽기 전 ‘단 한 곡’만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획”이라고 ‘테이크 원’을 소개했다. 이찬혁은 “제가 원했던 모든 걸 했다. 상상했던 모든 것을 가감없이 표현했다”며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테이크 원’의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김학민 PD는 “클래식, 보컬리스트 등 몇 가지 카테고리를 나눠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선정했다”고 전하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김학민 PD는 “이정재 씨는 조수미 선생님에 대한 존경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셨다. 여기에 김이나 씨도 의리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특별한 손님들을 언급했다.
이어 AKMU의 압도적이고 강렬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본편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AKMU에 무대에 대해 김학민 피디는 “유일하게 관객이 없는 무대인데, 8분 동안 모든 것이 진행되어야 하는 뮤직비디오 같은 촬영이었다”라고 귀띔했다. ‘테이크 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타이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수현은 “타이머를 처음 받았을 때 시한폭탄 같았다. 이제껏 공연 중 가장 긴장감 있는 공연이었다”며 제한된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무대를 접한 심경을 전했다. 김학민 PD는 “대한민국 예능 사상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구현했다. 생생한 공연장의 사운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혀 현장감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찬혁은 “처음 해보는 규모와 시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멋있는 무대를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적인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기대해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수현은 “넷플릭스 최초의 뮤직 프로젝트에 저희가 참여해서 영광이다. 재밌게 시청해달라”고, 김학민 PD는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회차마다 다른 컨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크 원’은 10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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