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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X최정윤 “나쁜 일 생기면 서로 아이 키워주기로” (‘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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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진희와 최정윤이 ‘25년 찐친’의 돈독한 우정을 꽃 피웠다.

13일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8회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대표 절친 박진희-최정윤의 경기도 이천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여행 첫날 스케줄을 소화하고 숙소에 돌아온 ‘무작정 여행단’은 최정윤이 준비해온 캠핑용품으로 뒷마당에서 캠핑을 즐겼다. 맥주를 마시며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감성 가득한 분위기에서 박하선은 마시멜로를 시작으로 직접 캔 도라지-순대-닭발-옥수수 등을 모조리 구워 언니들을 웃게 했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실내로 들어온 이들은 자연스럽게 육아 관련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때 최정윤은 “일곱 살 딸이 말을 안 들어서 육아 고비가 왔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는데, 박진희는 “옆집 아이 키우듯 내 아이를 키워야 한다, 아이에게 무엇을 덜 해줄지 생각하라”, 신애라는 “엄마가 모든 것을 희생하는 육아는 옳지 않다”고 조언했다.

다음 날 아침 이들은 숙소에 있는 가마솥으로 가마솥밥과 채끝살구이, 가마솥라면을 만들어 푸짐한 아침을 즐겼다. 이들은 “배가 부르니 칼로리를 소모하러 가자”며 떡메치기 체험에 나섰는데, 체험을 진행한 후에도 인절미 ‘폭풍 먹방’에 나섰다. 식혜까지 마시며 ‘39금 토크’를 섭렵한 이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 중인 차 안에서 각자의 결혼식을 회상한다. 박진희는 “내 결혼식이 언제였더라”며 인터넷에서 자신의 결혼 기사를 검색해 폭소를 안기는가 하면, 신애라는 “라떼는 식장에 카메라가 다 들어와 있었다”며 정신없던 결혼식을 떠올렸다.

이후 이들은 인공 암벽장에 도착해 스포츠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클라이밍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는 신애라는 기초 강습에서 배운 자세를 완벽하게 따라하며 암벽을 거침없이 올라가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체험이 모두 끝난 후에도 추가 도전을 자처했다. 유일한 경력자인 박하선은 로프까지 직접 매는 ‘고수’의 모습과 함께, 까마득한 높이까지 거침없이 올라가 감탄을 자아냈다.

클라이밍 체험을 마친 이들은 “당 충전이 필요하다”며 베이커리 카페로 향했다. 이동 중 박하선은 “못 하는 게 없다”는 언니들의 칭찬에 “20대 때는 직업의 영향으로 성격이 예민했는데, 다양한 분야에서의 취미 생활을 통해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내 옆에 한 명만 있어도 우울감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고, 모두가 이에 공감한다. 절친 박진희와 최정윤은 “서로 힘들 때 많은 힘이 됐다”고 입을 모으며 “만약 각자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서로가 아이를 끝까지 키워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여 박하선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베이커리 카페에 도착한 여행단은 이천 빵 한상차림과 함께 또 다시 먹방과 수다를 즐겼다. 이때 최정윤은 “박진희에게 행복하고 긍정적인 매력이 있다. 무뚝뚝한 딸인 나에 비해서 너무 다정한 딸”이라고 친구 자랑에 나섰다. 박진희는 “엄마의 칠순을 맞아 제주도에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평소 가치관이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던 엄마와 의외로 잘 맞더라”며 “내가 엄마가 되니 여자로서의 엄마의 인생이 보이기 시작했다. 엄마가 강력한 믿음을 안겨줬기에 지금의 내가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살아 계실 때 잘해야 해”라는 신애라의 조언에 “잘 안 돼…”라는 3인방의 한탄이 이어졌다.

이천 여행 마지막 목적지는 야경 정원. 미디어아트로 반짝이는 장소에서 다양한 인증샷을 찍은 이들은 서로의 팔짱을 낀 채, “여행이 끝나가는 게 유난히 서운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35m 상공 위를 올라가는 야경 전망대에서 여행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는 “오랫동안 못 만났던 애라 언니를 만나서 즐거웠다”고, 최정윤은 “사랑하는 친구와 좋은 사람들과 여행다운 여행을 진행해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원하는대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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