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이진호가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미스터트롯2’ 출연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송가인 김호중이 끝까지 고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김호중이 촬영한 ‘미스터트롯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이게 9월 말 모집 마감이다. 마감이 끝나는데 김호중이 티저를 찍었다는 의미가 ‘TV조선’에서는 흥미로운 사실이다. 송가인도 데려오고 김호중도 데려온 거다”라며 “문제는 김호중 티저가 뉴스에 하나도 안 나온다. 하지만 송가인의 티저는 아예 보도자료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이 얼마나 마지막까지 고민했는지 엿볼 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딜레이를 시켜달라고 했다. MBN 측과 TV조선 출연을 놓고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호중과 송가인이 ‘복덩이를 들고’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게 TV조선에서 하는 예능인데 김호중이나 송가인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는 게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김호중이나 송가인이 마스터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크다고 했다. 현재 상태로는 김호중이나 송가인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더라도 마스터로 출연한 가능성은 무척 낮다. 특히 김호중이 마스터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토로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에 물어봤더니 소속사 측 역시 ‘미스터트롯2에 관해서는 아무런 얘기가 나온 게 없다. 다만 11월 부터 각종 스케줄이 꽉 차있기 때문에 사실상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TV조선 입장에서 보면 김호중과 송가인을 ‘미스터트롯2’에 합류시키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MBN에 안 넘겨주면 된다. ‘복덩이를 들고’에 출연시키는 것 자체가 MBN 쪽으로는 거리를 두는 것이기 때문에 TV조선의 절반 이상의 승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혜진PD의 ‘불타는 트롯맨’은 현재 MBN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올 겨울 방송된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김호중, 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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