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월드스타 성룡이 딸 문제로 중화권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성룡의 혼외 딸인 우줘린(오탁림)이 캐나다 토론토의 한 푸드뱅크 앞에서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 공개됐다.
사진에서 허름한 옷차림의 우줘린은 커다란 장바구니를 바닥에 놓은 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우줘린은 토론토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성룡의 중국 SNS 계정인 웨이보에 “딸을 제대로 돌보라” “딸의 상태를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줘린은 성룡과 홍콩 연예인 우치리의 불륜으로 태어난 성룡의 혼외 딸로, 줄곧 혼외자녀의 존재에 침묵을 지키던 그는 2015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외도를 언급하며 잘못을 뉘우쳤다. 이후 우줘린에 대한 성룡의 경제적 지원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2000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성룡의 딸 우줘린은 미성년자였을 당시 엄마 우치리의 가정 폭력으로 학교를 자퇴하고 가출했다. 이후 방황하던 우줘린은 12살 연상 동성 연인인 캐나다인 앤디를 만났다.
2018년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그해 캐나다에서 노숙을 하는 근황이 전해져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할리우드 일부 매체는 “성룡 딸이 호모포비아 부모 때문에 홈리스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보, TV리포트 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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