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하이라이트로 한 배를 탔던 하이라이트 4인과 용준형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컴백한다.
먼저 비스트를 거쳐 하이라이트까지 함께했던 용준형이 독립 레이블을 설립, 컴백을 앞뒀다.
지난 2021년 11월 전 소속사인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용준형은 약 1년 만에 솔로로 컴백을 알렸다. 컴백 앨범인 새 EP ‘LONER (로너)’는 2018년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앨범 ‘GOODBYE 20’s’ 이후 4년 만의 신보다.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서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용준형은 단톡방 멤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결국 1대 1로 동영상을 공유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이 일로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지난 10월 10일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의 로고를 자신의 SNS에 공유, 컴백을 예고했다. 이후 ‘LONER’로의 컴백, 그리고 11월 솔로 콘서트 ‘LONER’s ROOM’을 공지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도 비슷한 시기 컴백한다. 정규 1집 ‘DAYDREAM’ 이후 8개월 만의 신보이자 네 번째 미니앨범이다.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4인의 하이라이트가 선보이는 앨범의 제목은 ‘AFTER SUNSET'(애프터 선셋), 타이틀 곡 제목은 ‘Alone'(얼론)이다.
앞서 하이라이트는 팬콘 ‘하이라이트 운동회’ 2차 공연에서 “Because I’m alone, 너 없이 I’m alone”이라는, ‘Alone’의 음원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용준형의 앨범 타이틀과 하이라이트의 타이틀 곡 제목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용준형의 ‘LONER’는 ‘혼자 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며, 하이라이트의 ‘Alone’은 ‘혼자’를 뜻한다. 비슷한 의미를 담은 앨범 타이틀과 타이틀 곡 제목이 눈길을 끈다.
용준형의 새 EP ‘LONER’는 오는 10월 30일 컴백하며 11월 4일과 5일 단독 콘서트를 연다. 하이라이트의 ‘AFTER SUNSET’은 11월 7일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어라운드어스, 블랙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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