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SBS 새 예능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의 맏형 이규형과 ‘낭또’ 차서원이 프로그램에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딱 한 번 간다면’은 미지의 여행지를 온 몸으로 체험하고 경험하는 여행 리얼리티. 연예계 ‘찐친 라인업’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
맏형인 이규형은 유일하게 한예종 출신이 아니다. 이에 이규형은 “사실 원래 친분이 있던 이상이만 믿고 간 여행이었다. 모두 다 좋은 친구들이라 재밌게 여행했다”고 밝혔다. 후발대로 뒤늦게 여행에 합류했던 ‘낭또’(낭만 또라이) 차서원은 “‘잘 어울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첫날부터 재미있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시즌 2가 나온다면, 선발대로 꼭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들은 공개되지 않은 ‘세계여행 전문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규형은 “의문의 세계여행 전문가를 만났지만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만 들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아냈으며, 차서원 역시 “전혀 예상 못했다”고 답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7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
다음은 이규형, 차서원 일문일답.
Q. 프로그램 출연 계기는?
– 이규형 : 여행이 가고 싶어서, 멤버들이 마음에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
– 차서원 : 학교 선배님들, 그리고 규형 선배님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Q. 여행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된 사람이 있다면?
– 이규형 : 이상이 빼고 다 새롭게 알게 됐다. 상이는 친해서 원래 잘 알고 있었고 다른 멤버들은 작품으로만 접한 배우들이라 잘 몰랐었는데 다들 너무 좋았다.
– 차서원 : 이규형 선배님이다. 너무 다정하시고, 여행 내내 위트가 넘치셔서 덕분에 행복하게 여행했다.
Q. 이번 여행이 각자에게 주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 이규형 : 나에겐 휴식이었다.
-차서원 : 보통 여행을 혼자 해왔다면, 이번에는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혀 살아왔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모든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즐거운 여행에서의 즐거운 선택만이 함께 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나 경험을 꼽아달라.
– 이규형 : 거북이와 함께 바다에서 유영한 것을 꼽고 싶다.
– 차서원 : 바다 한가운데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규형이 형은 프리다이빙을 했는데, 바닷속에서 형을 만난 그 순간이 특히 좋았다.
Q. 의문의 ‘세계 여행전문가’를 만났다는데 예상했는지?
– 이규형 : 의문의 세계여행 전문가를 만났지만 얼굴도 못보고 목소리만 들었다.
– 차서원 :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여행지에서 새로운 인연이 생긴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Q. 함께 한 출연진들과 세대 차이를 느끼는지, 느낀다면 차이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점은 무엇인지?
– 이규형 : (단호하게) 세대 차이 전혀 못 느꼈다.
Q. 차서원 씨는 한예종 출신 중 막내인데, 선배들이 잘 챙겨 주었는지 궁금하다.
-차서원 : 이상이 선배님이 특히 잘 챙겨주었다. 여행하는 내내 컨디션도 챙겨주고 분위기도 잘 이끌어가는 전형적인 과대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Q. 다른 멤버들은 ‘한예종’ 동문인데, 이규형 님은 어떤 친분으로 이번 여행에 합류한 건지 궁금하다.
이규형 : 처음에 저한테는 ‘한예종’ 친구들만 간다고 이야길 안 했다. 이상이만 믿고 여행하겠다고 했다.
Q. 차서원은 여행 중반부터 합류했다고 들었다. 조금 아쉬웠을 것 같다.
-차서원 : ‘잘 어울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첫날부터 재미있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시즌 2가 나온다면, 선발대로 꼭 참여하고 싶다.
Q. 출연진들에 의하면, 은근히 웃긴 능청스러운 형이라던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 이규형 :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늘 촬영할 때, 연습할 때, 공연할 때,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려고 하는 편이다. 모두가 웃으며 일하면 좋지 않나.
Q. 차서원 씨는 작명 전문가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여행에 이름을 붙여본다면?
– 차서원 : ‘크리스마스’, 이번 여행을 통해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따듯한 크리스마스라고 이름 짓고 싶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