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NE1 산다라박이 학창시절 글래머가 아니란 이유로 남학생에게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밥 맛 없는 언니들’에선 산다라박과 박소현이 출연해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학교 콘셉트로 꾸며진 디저트 집을 찾은 산다라박은 가게 입구에 놓인 캐비닛들을 보며 “학교 다닐 때 그거 아닌가. 이거 열면 편지가 우수수 쏟아지길 바랐으나 내가 남학생에게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남학생이 마음을 안 받아준 건가?”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그렇다. 자긴 글래머가 좋다면서 안 받아주더라. 고등학생이 말이 되는 소린가”라고 쓰게 답했다.
그 말에 박소현은 “말이 되긴 한다. 미안하다, 다라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박소현과 산다라박은 학교 콘셉트에 맞춰 모처럼 교복을 차려입었다. 이에 박소현은 “30년 만인 것 같다. IMF가 막 터졌을 때였다”면서 추억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소현은 “교복 입고 데이트를 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학생일 때 해봤다. 플라토닉 러브였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밥 맛 없는 언니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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