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방송인 도경완이 TV조선을 퇴사한 서혜진PD가 만드는 ‘불타는 트롯맨’ MC가 됐다. 부부가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 셈.
앞서 장윤정은 ‘미스터트롯2’ 멘토 출연을 알렸다.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1부터 멘토로 참여했던 장윤정은 이로써 총 4편의 TV조선 ‘트롯’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28일, 도경완의 MBN 새 트롯 서바이벌 ‘불타는 트롯맨’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성공시킨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한다. 부부가 같은 콘셉트의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 각각 출연하게 된 것.
도경완은 ‘불타는 트롯맨’ MC를 맡은 소감에서 “아침이면 트롯 대모 옆에서 눈을 뜨고, 밤이면 트롯 대모와 함께 잠이 든다. 트롯 DNA로 치자면 나를 따라올 자가 없다”며 아내 장윤정을 직접 언급하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1년 365일 트롯 생태계 속에서 살고 있는 만큼, 내 안에 잠재돼있는 모든 트롯 흥을 동원해 ‘불타는 트롯맨’이 더욱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오디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서혜진 사단은 새로운 멘토단도 꾸렸다. 인원도 많고, 면면도 화려하다.
남진,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 그리고 이석훈, 김준수, 신유, 박현빈, 이지혜가 ‘대표단 군단’으로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김호영, 신봉선, 오마이걸 유빈, 조정민이 ‘대국민 응원 군단’으로 합류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경우 장윤정을 비롯해 붐, 장민호, 김연자, 진성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이며, MC는 기존 시리즈를 쭉 함께한 김성주가 계속 맡는다.
서혜진 PD가 기획을 맡은 MBN ‘불타는 트롯맨’과 서혜진 없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2’는 모두 12월 첫 방영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조선,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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