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모델 지젤 번천과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가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28일(현지시간) 지젤 번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에 감사한다. 톰과 나는 우호적으로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면서 이혼을 발표했다.
이어 “내 우선 순위는 늘 그랬듯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우리는 헤어졌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을 축복하고, 톰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톰 브래디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와 아내는 결혼 1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 우리에겐 여전히 우리 세계의 중심이 될 아이들이 있다. 이들이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심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서로의 새 출발을 응원할 것”이라며 이혼 심경을 게재했다.
브라질 출신의 지젤 번천은 지난 1996년 데뷔 이래 유명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하며 최고의 톱모델로 군림했다. 톰 브래디는 NFL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10차례 슈퍼볼 진출과 7번의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009년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지젤 번천도 톰 브래디도 천문학적 액수의 재산 분할과 양육권 등의 협상을 위해 변호사를 고용한 상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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