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중국에서 힘들게 살았던 과거를 공개하며 돈 모으는 법을 팬들에게 조언했다.
지난 30일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HamsowonTV’에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며 조언을 구한 팬에게 “내 인생이 구질구질할 정도라면 바꿀 수 있는 건 다 바꿔야 합니다”라고 화두를 열었다.
이어 함소원은 “33살 중국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한국에 있으면 달라질 게 없었기 때문에 인생에 모험을 걸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중국에서 0원으로 시작했다. 제 수중엔 한국 돈으로 14만 원 밖에 없었다. 방 안에서 공부하면서 계약을 기다렸다. 처음엔 중국 돈으로 1, 2원 하는 반찬 사 먹고 국 끓여먹으면서 한 달을 버텼다”며 힘들었던 중국 생활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광고가 터져줘서 집도 제대로 구하고 맛있는 것도 좀 사 먹었다. 예전 얘기하니까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종잣돈을 마련해 투자를 시작했다는 함소원은 투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함소원은 팬이 보낸 DM을 보고 급하게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밝히면서 “굉장히 급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실수가 많아 잃을 수 있다. 지금 모은 종자돈 힘들게 벌었잖나. 누구 말 듣고 주식에 투자하거나 땅을 사지 말라. 소액이라면 더더욱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함소원은 “오늘부터 밖에 나가시라. 잘 아는 곳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최소 반 년 이상은 공부한 회사에 투자하는 게 마땅하다”라고 말했고 “투자가 먼저가 아니라 공부가 먼저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뭐든지 자기가 아는 곳에서 시작하라. 현재 제가 매일 전화를 하는 부동산이 3군데가 넘고 아는 부동산만 20곳이 넘는다. 이곳에 자주 찾아가서 차 한 잔 마시며 얘기하고 정보를 얻는다”고 상세히 밝혔다. 이어 너무 급하게 투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내가 준비됐을 때 하는 것이 투자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결혼 후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지만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 유튜브 HamsowonTV 캡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