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아델이 뮤지컬까지 도전해 미국 주요 시상식 트로피를 석권할까?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자신의 ‘I Drink Win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팬 이벤트 무대에서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델은 EGOT 도전을 할 것이냐는 팬의 질문을 받았다. EGOT는 미국의 주요 시상식인 에미(Emmy), 그래미(Grammy), 오스카(Oscar), 그리고 뮤지컬 시상식인 토니(Tony) 어워즈를 일컫는다.
아델은 총 15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가지고 있으며 영화 주제가인 ‘Skyfall’로 오스카 주제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One Night Only’ 콘서트 방송으로 에미상 ‘최고 버라이어티 스페셜’ 부문을 거머쥐었다. 남은 건 토니어워즈 하나다.
아델은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 뮤지컬의 열혈 팬은 아니다”라며 뮤지컬 관람 경험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런던에서 ‘집시’라는 작품 속 엄마 캐릭터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너무 게으르다. 게으른 걸로 악명 높다”며 뮤지컬을 하기 위한 바쁜 일정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아델은 “하지만 ‘절대 안 한다’는 말은 안 한다. 내가 뉴욕으로 이사를 가고 심심해지면 무대에 서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아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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