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외과의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까지, 최강 스펙을 가진 남녀가 ‘나는 솔로’에 모였다. 상철과 영숙이 시작부터 시그널을 나눈 가운데 현숙은 “상철을 뺏을 것”이라는 선언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솔로나라 11기 멤버들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비주얼 특집으로 꾸며진 ‘나는 솔로’ 11기 녹화엔 의사에서 사업가까지, 최강 스펙을 가진 남녀가 집결했다.
그 중 영수는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영수는 “수술이 재밌을 것 같아서 수술하는 과를 생각했고, 그 중에서도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외과에 가게 됐다. 내게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외과의의 길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머리띠가 잘 어울리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다며 “그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상철은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의 스카우터. 역수출 신화를 이룬 SK와이번스 출신의 투수 메릴 켈리 역시 상철을 통해 메이저에 재 입성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비주얼 특집답게 여성 출연자들은 아름다운 미모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나 현숙은 이효리와 고민시를 연상케 하는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데프콘과 이이경이 “첫 인상 선택은 무조건 현숙일 것”이라고 확신했을 정도.
현숙은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그간 내가 케어하고 챙겨주는 연애를 해왔다. 이제는 나도 보살핌을 받고 싶다. 서로서로 같이 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 밖에도 영숙이 동양적인 미모로 주목 받았다면 모델포스의 영자는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 닮은꼴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첫 인상 선택이 공개된 가운데 순자에서 영자, 옥순까지 무려 세 여자가 영철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상철 역시 현숙과 영숙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남자 출연자들은 어떨까. 영식이 순자, 광수가 현숙을 택하며 첫 호감을 표한 가운데 영숙의 선택을 받은 상철은 영숙 역시 택하는 것으로 사랑의 작대기를 나눴다.
이에 영숙이 “너무 좋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면 현숙은 “나는 상철을 택했는데 상철은 다른 분을 보시더라. 자신 있다. 뺏어오겠다”라고 선언했다.
패널 송해나는 “보통 첫 번째로 커플이 되는 경우 나중에 다 깨지더라”는 말로 10기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