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중 공동 구매 상품을 홍보해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2일 김하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한 마음에 자꾸 변명을 하게 되네요”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국가 애도 기간이라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그럼에도 공산품이 아닌 농산물이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편하신 분들께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구매 인증은 다음 주 월요일 피드에 일괄적으로 받도록 할게요”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약속은 지켜야죠 더구나 농산물은”, “마음과 몸이 슬프지만 일은 해야죠”,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하얀은 지난 1일 “공구(공동 구매)를 하게 된 건 제 입에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싱싱하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 부지런히 맛있게 잘 키운 분께 좋은 판로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과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공구는 애도 기간만이라도 자제해 달라”라는 댓글을 달자 김하얀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 총 156명이 숨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김하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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