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밴드 ‘9001’ 멤버 조곤이 휴대하던 소화기로 길거리 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조곤은 3일 인스타그램에 “혹시 하고 챙겨 다닌 소화기 도움이 되더라”라는 글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화재예방 누구든 할 수 있다”고 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방대원들이 전봇대 부근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불씨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조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용 소화기도 눈길을 끈다.
조곤은 화재 진압 이후 지구대에서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신고자님의 신고로 신속히 조치해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신고자님의 신고는 시민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조곤은 “광진구 히어로 오늘도 한 건 해결”이라는 글을 적었다.
실제 서울 광진 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도롯가 전봇대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미 진압된 뒤였다.
한편, 조곤은 2016년 SBS ‘K팝 스타’와 2019년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도 출연 중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조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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