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1월 8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김호영과 한해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들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텐션 높은 연예인은?’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DJ 김태균이 “호영 씨는 텐션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언제부터 텐션이 높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호영은 “어릴 때도 텐션이 없지는 않았다. 사실은 소극적인 게 많았는데 판을 깔아주면 거기에서 텐션이 올라갔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그리고 뮤지컬 배우 활동을 좀 일찍 20대 초반에 시작해 그때는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니까 분위기 메이커를 하느라 조금 더 장착을 했더니 그게 굳어버린 거다”라고 현재 높은 텐션에 대해 설명했다.
한해가 “형도 혹시 만났을 때 기가 오히려 빨리는 연예인이 있냐?”라고 묻자 김호영이 김영철이라 답했다. “사실 없었다. 없었는데 최근에 무슨 프로그램을 같이 해보니 기가 빨린다 이런 느낌보다 기가 충돌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영철 씨는 텐션이 좋은데 다르다. 뭐가 문제냐면 같이 뭔가 합을 맞추고 싶으니까 자기 혼자 ‘끌어올려’ 이걸 계속하더라. 거기까지 가니까 미치겠더라. 나는 거기까진 아닌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이어 “제가 문자가 오면 답을 잘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 형은 안 끝난다. 끝나는 시점이 있어야 하는데 안 끝난다. 그래서 한 번 답을 안 했더니 너 왜 읽고 답을 안 하니?라고 문자가 왔다”며 김영철과 안 맞는 포인트를 밝혔다.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이고 형인데 아우 질린다고 보냈다. 그랬더니 질리게 하는 게 자기의 매력이라고 답이 왔다. 안 끝나더라”라고 전해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 FM에서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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