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고막소년단이 더블타이틀 데뷔곡으로 “이름값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고막소년단의 첫 디지털 싱글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싱글 제목은 고막소년단.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5명의 음색 최강자, 고막남친들이 모여 각자의 보이스를 하나의 하모니로 완성 시켰다는 의미다.
싱글 2개 트랙은 각각 ‘사이’와 ‘단거(Sweet Thing)’. 고막소년단은 일찍이 데뷔 음원을 더블 타이틀로 정했다고 밝혀 화제를 낳은 바. 멤버들은 데뷔곡들에 달달한 음색과 믿고 듣는 가창력은 물론 색다른 음악적 변화까지 모두 담아내며 “이름값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첫 번째 타이틀곡 ‘사이’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을 통해 만난 다섯 멤버들의 인연, 관계성을 담아냈다. 고음 장인 김민석이 어렵다고 할만큼 수준급의 가창력을 요하는 곡. 폴킴은 “딱 고막소년단 이름값 하는 노래”라고 밝혔다. 폭발적 가창력이 필요하지만,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정적인 가사가 이 곡의 반전 매력이다.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게 운명 같아. 우리 사이 얘길 노래로 부르면 좋겠어”라는 맏형 폴킴의 말을 계기로, 작사가 JQ가 멤버들의 인연을 노래하면서도 다양한 관계를 포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사를 만들어냈다. ‘사이’에 대해 정승환은 “누구라도 공감 포인트가 있을 노래”라고, 폴킴은 “감사와 위로가 필요할 때 좋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단거(Sweet Thing)’는 보이그룹이라는 정체성에 보다 집중한 곡이다. 빅나티는 “’고막남친’을 생각했을 때 딱 1안으로 떠오르는 요소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하현상은 “우리가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담은 변화구 같은 노래”라고, 김민석은 “우리가 리스너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싶은지 보여주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섯 멤버의 이름을 듣고 단번에 떠올린 장면들을 달콤하게 표현한 김이나의 가사는 물론, 빅나티가 녹음실에서 순식간에 써낸 랩은 이 곡의 킬링 포인트다.
공개된 앨범 커버는 5명의 고막남친들을 화사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열광적인 호응 속 한 그룹으로 뭉쳐 무대 위에 오른 듯한 멤버들의 모습에 팬덤 ‘녹겠단’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은 폴킴,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 등 K-고막남친들의 1st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로, 달콤하고 황홀한 꿀 보이스 ‘고막남친’들이 한 그룹으로 뭉쳐 데뷔로 나아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밀착 리얼리티다.
오는 11월 22일 신곡 공개를 앞두고 데뷔 쇼케이스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와 멜론을 통해 새 에피소드를 공개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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