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승기가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데뷔 이래 음원 정산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주 소속사에 정산을 투명하게 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승기, 이와 관련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보낸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18년 동안 받은 음원 수익이 한푼도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올해까지 총 27장의 앨범 137곡을 발매, 이로 인해 소속사는 96억여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으나 이승기에게는 1원도 돌아가지 않았다.
더욱이 소속사는 이승기가 2004년 6월부터 2009월 8월까지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에 대한 음원 정산 자료를 유실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뿐만 아니다. 보도는 이승기가 소속사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승기가 음원 정산을 문의할 때마다 “넌 마이너스 가수” “네 팬들은 앨범 안 산다” 등 답변을 해왔다는 것.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의 내용증명 발송에 대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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