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설현은 왜 ‘인생 파업’을 선언하게 된 걸까.
21일 첫 방송된 ENA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선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여름(설현 분)의 고된 이야기가 펼쳐졌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여름은 노골적인 사내 괴롭힘으로 PT를 망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이에 여름은 남자친구 재동을 만나 넋두리를 했으나 그의 반응을 싸늘했다. 이미 상심한 여름에게 쓴 소리를 퍼붓는 건 물론 당일 이별 통보까지 했다.
여름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직장 상사의 모욕에 괴로워하던 여름은 유일한 버팀목이던 어머니까지 잃고 좌절했다.
결국 연이은 상실과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은 삶에 괴로워하던 여름은 고심 끝에 퇴사를 선언했다.
문제는 이에 따른 팀원들의 반응. 특히나 여름을 괴롭혔던 상사는 그를 회유하려 했고 여름은 통쾌한 일갈을 날린 채 회사를 나왔다.
‘인생 파업’을 선언한 여름이 향한 곳은 푸른 바다. 굴레를 던지듯 옷을 벗어던진 여름은 푸른 물결에 몸을 맡기며 자유를 만끽했다.
나아가 “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다. 인생 파업이다”라는 말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편 ‘아무것도 하지 않아’는 자발적 백수 여름과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ENA에서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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