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류승수가 수술 3일 만에 ‘비보TV’를 통해 복귀했다. 부끄러운 수술을 받았다는 류승수는 “뒤쪽인가?”라는 질문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상극 케미 끌어 올려. 핵인싸 김호영과 햇인싸 류승수가 회사로 들어온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시작부터 지친 얼굴로 오프닝 인사에 나선 류승수는 “오늘 촬영을 못 올 뻔했다. 3일 전에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운동 전도사로 통하는 건강관리의 아이콘. 이에 송은이는 “대체 무슨 일인가?”라고 걱정스럽게 물었고, 류승수는 “말씀드리기 부끄러운 수술”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사실 오늘 걷는데 약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뒤로) 피를 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호영은 “왜 그런 얘기를 나한테 안 했나?”라며 속상해하면서도 “오늘 류승수가 등산복에만 70만 원을 들였다고 했는데 칙칙하게 올 거 같더라. 그래서 생기를 불어넣어줄 모자를 준비했다”면서 비비드 컬러의 버킷햇을 준비했다.
놀란 류승수는 “막아 달라”고 청하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모자를 착용했고, 송은이는 “류승수의 머리 위로 김호영이 와있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한편 최근 류승수는 영화 ‘육사오’의 열일 했던 바. 류승수는 ‘배우’ 김호영에 대해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평하곤 “상업적인 작품보다 작품성이 있는 영화에 어울릴 것 같다. 영화제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호영은 “그런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류승수는 또 김호영과 ‘라디오스타’로 반전 케미를 뽐낸데 대해 “처음엔 이런 텐션이 있는지 몰랐다. 정말 열정적으로 하더라. 그 모습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시선이 내게 꽂히더니 날 들었다 놨다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영은 “류승수가 기본적으로 열려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날 받아줬다. 이제 우린 절친이다”라며 웃었다.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류승수는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공감을 샀던 바.
이날도 류승수는 “전 세계가 아는 부자와 아무도 모르고 매달 연금 200만 원 받는 사람 중 누가 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얼굴이 알려져 있으면 돈을 못 쓴다. 아무도 나를 모르고 연금 200만 원 받겠다”고 답했다.
반면 김호영은 “나는 전 세계가 아는 부자다. 중요한 포인트는 억만장자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나를 알아봐줬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보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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