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환호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더 메뉴’가 전국 극장가에 걸렸다.
‘더 메뉴’는 외딴 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게 된 커플 타일러(니콜라스 홀트 분)와 마고(안야 테일러 조이 분)가 소름끼치는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더 메뉴’ 개봉을 맞이하여 관람 포인트 TOP3를 공개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 안야 테일러 조이X니콜라스 홀트의 환상적인 앙상블
1인당 180만 원이나 하는 고급 요리를 즐기기 위해 외딴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 커플이 최고의 셰프가 완벽하게 준비한 위험한 계획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더 메뉴’. 영화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이다.
셰프 슬로윅 역은 관록의 연기파 배우 랄프 파인즈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레스토랑에서의 모든 일을 계획하며, 차분하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서스펜스의 한 가운데로 이끌고 간다.
넷플릭스 ‘퀸스 갬빗’에서 체스 영재로 분해 매혹적인 연기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안야 테일러 조이는 이번 마고 역으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한 타일러는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과시욕을 지닌 인물로, 고급 문화를 과시하려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믿고 보는 배우’라 불리는 세 사람이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최고의 제작진이 탄생시킨 매혹시킨 웰메이드 스릴러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에미상부터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까지 유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최정상 제작진이 만들어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다.
해당 영화는 특별한 요리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전채 요리부터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눈과 입을 매혹시키는 음식이 등장할 때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독특한 스타일의 전개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더 메뉴’는 특별한 것을 경험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집착과 그들만의 문화를 스릴러 장르에 버무려 유쾌하게 풍자하는 영화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작업을 이어 나가는 파인 다이닝 세계의 예술성을 조명하고,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깊은 존중심을 잃지 않는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이동진 평론가조차 “흥미로운 음식영화이고 파격적인 스릴러이면서 의미심장한 풍자극”이라며 영화 ‘더 메뉴’의 장르적 재미와 의미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더 메뉴’ 코스요리는 ‘진짜’다
영화에 나온 요리는 미슐랭 3스타 도미니크 크렌 셰프 참여로 완성됐다.
제작진은 카메라에 담긴 모든 음식이 진짜이길 바랐고, 배우들이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Atelier Crenn)의 오너 셰프 도미니크 크렌을 섭외했다.
또한 제작진은 셰프 캐릭터에 대한 자문까지 구해 영화 ‘더 메뉴’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살렸다.
영화 ‘더 메뉴’는 경이로운 요리들의 향연, 맛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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