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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가수, 성폭행 폭로 떴다…피해자는 ‘동성’

송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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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팝스타 가수 케이티 페리가 배우 루비 로즈가 폭로한 20년 전 성범죄 의혹을 전면 일축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 시각) 루비 로즈는 개인 계정을 통해 20년 전 케이티 페리로부터 성적 가해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20년 전 호주 멜버른 스파이스 마켓 나이트클럽에서 나를 성폭행했다”며 “페리가 단순히 키스만 한 것이 아닌 내 속옷을 잡아당긴 후 신체 부위를 내 얼굴에 문질렀다”고 고백했다. 추가로 그는 당시 20대였으며, 현장에서 구토를 했다고 덧붙였다.

20년 전 사건을 공론화한 이유에 대해 그는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시간이 걸린 것에 감사하다”며 “이는 트라우마와 성폭력이 개인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페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표출해 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페리는 대변인을 통한 공식 성명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페리 측 대변인은 “루비 로즈가 유포하고 있는 주장은 명백히 거짓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하고 무모한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로즈는 이전에도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심각한 주장을 제기해 온 전력이 있으며 해당 당사자들도 이를 반복적으로 부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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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즈는 추가 게시글을 통해 여성 간 폭력과 성적 학대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일이 자신에게는 남성 가해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누리꾼에게 “나는 법적 신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케이티 페리가 원한다면 나를 고소해도 된다”며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이다. 나는 당시 상황을 입증할 사진과 여러 목격자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페리와 로즈는 지난 2017년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논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로즈가 페리의 곡 ‘스위시 스위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케이티 페리, 루비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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