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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석훈이 유재석의 선물을 거절한 사연을 털어놨다.
16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석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원조 꽃미남 배우에서 이제는 쓰레기 아저씨가 됐다”고 김석훈을 소개했다. 김석훈은 최근 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버려진 물건을 되살려 쓰는 모습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쓰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석훈은 “아이들이 7살, 6살인데 유치원에서 가끔 교육용으로 제 유튜브를 보여준다”며 “그걸 보고 아빠가 쓰레기 아저씨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석훈은 현재 ‘나의 쓰레기 아저씨’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장훈은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유라인 새 멤버가 된 그에게 ‘유재석 선물 반납설’의 진위를 물었다. 김석훈이 모종의 이유로 유재석 선물을 돌려보냈다는 것. 이에 김석훈은 “유재석 씨가 명절에 선물을 보낸다”며 소문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다만 돌려낸 이유가 있었다. 소신 때문이었다. 김석훈은 “고기를 보내는데, 고급일수록 포장이 많다. 포장이 다섯 겹이나 된다”며 “유재석에게 직접 전화해 ‘마음은 정말 고마운데 포장이 너무 싫어서 나는 다음부턴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행히 내 철학을 이해하니까 재석 씨도 이해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석훈은 주운 물건을 재활용하는 팁도 소개했다. 신동엽이 여태까지 주워온 물건 중 가장 쓸 만했던 물건이 뭔지 묻자 김석훈은 “요즘 주운 것 중 잘 쓰는 건 공기청정기다. 필터만 갈아서 쓰면 된다”며 “새 제품이 나오면 헌 제품을 버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꽤나 쓸 만한 것들이 많다”고 답했다.
김석훈은 “대신 주인 허락 없이 가져오면 불법이 될 수 있다”며 쓸 만한 버려진 물건 찾기 좋은 동네로 “동탄, 마포 등 이사가 잦고 젊은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을 꼽았다. “연세 드신 분들은 물건을 잘 안 버린다”는 이유였다.
이에 서장훈은 김석훈에게 “과대 포장된 1억 명품 시계와 포장지 없는 소소한 선물 중에 뭘 받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석훈은 잠시 고민하다 “제가 1억짜리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계를 사본 적이 있다. 플라스틱은 없고 종이로 잘 되어 있더라. 그래서 1억짜리를 고를 것 같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의 시선으로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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