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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빌보드 선정 ‘가장 위대한 R&B 가수’에 이름을 올린 가수 디안젤로(D’Angelo)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지난 14일(현지시각) 디안젤로가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BBC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안젤로의 유가족은 “가족의 빛나는 별은 이번 생에서 우리를 위해 그의 빛을 어둡게 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안타까운 비보에 가수 도자캣, 미시 엘리엇, 질 스캇, 제니퍼 허드슨 등 연예계 동료들은 추모를 표했다.
특히 디안젤로는 2025년을 들어 앨범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가 컸던 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95년 ‘브라운 슈가(Brown Sugar)’로 정식 데뷔한 디안젤로는 네오 소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맥스웰, 에리카 바두 등 네오 소울 전성기를 이끌었던 동시대 뮤지션들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빌보드 선정 가장 위대한 R&B 가수 45위에 이름을 올리고, 에센스 선정 가장 위대한 R&B 가수 28위에 이름을 올린 디안젤로는 특히 2000년 발매한 명반 ‘부두(Voodoo)’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해당 앨범으로 발매 이듬해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앨범상, 베스트 남성 R&B 보컬 퍼포먼스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부두’ 활동 이후 일종의 슬럼프를 겪은 디안젤로는 대중의 눈을 피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알코올 중독과 마약, 불법 무기 소지, 음주 운전 등으로 체포되며 굴곡진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2014년, 약 14년 만에 3번째 앨범인 ‘블랙 메시아(Black Messiah)’를 발매한 디안젤로는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시 한번 최우수 R&B 앨범상을 받으며 전설이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디안젤로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소식에 많은 동료와 팬들이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디안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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